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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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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자기소개 자연스럽게 하는 방법 (직장인 편)

영어로 자기소개 자연스럽게 하는 방법 (직장인 편)

A man shaking hands with another man
A man shaking hands with another man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네트워킹 행사, 콘퍼런스 등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는 서로 자기소개를 주고받죠. 처음 만난 상대에게 나를 어떻게 소개하느냐는 좋은 첫인상을 남기고 비즈니스 관계의 초석을 다지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우리는 이런 자리에서 나를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종종 당황하게 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나를 가장 매력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영어 자기소개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1. 이름과 하는 일 말하기

비즈니스 환경에서 나를 소개할 땐, 이름 전체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관한 정보를 함께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이름, 직무, 회사에 대해 말하는 법은 꼭 입에 붙여두는 걸 추천해요.

Hi, I’m Plang Kim. (안녕하세요. 저는 김플랭입니다.)

Plang Kim 자리에 각자의 이름을 넣어 말하면 됩니다. 영어 어순에 맞게 이름 먼저, 그리고 성 순서로 말해주세요. 


You can call me J. (저를 J라고 불러주세요.)

간혹 외국 사람들이 발음하기에 어려운 이름인 경우, 쉽게 부를 옵션을 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이름이 김재석이라면, 재석 대신 제이라고 불러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겠죠.

  • Hi, I’m Jae-Suk Kim. You can call me J. (안녕하세요. 저는 김재석입니다. J라고 불러주세요.)


I’m a marketing manager at Google. (저는 구글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일해요.)

‘a marketing manager’ 자리엔 자신의 직무를, ‘Google’ 자리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를 넣어 말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본인 직무의 영어 이름을 미리 알아두는 게 필요해요. 만약, 명함에 하는 일이 영어로 표기되어 있다면, 그대로 사용해 주세요. 


I work at a marketing agency. (저는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일합니다.)

삼성, 구글, 애플처럼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규모의 회사가 아니라면, 회사 이름 대신 회사가 하는 일을 풀어 설명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조금 더 넓은 맥락에서 종사하는 산업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그럴 땐 ‘to work in [산업]’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I work in marketing(저는 마케팅 쪽에서 일해요.)”
종합적으로 이렇게 말해볼 수 있겠죠. 이렇게 첫인사를 건넬 때, 상대에게 악수를 함께 청하면 좋습니다.

  • Hi, I’m June-Hui Kim, but you can call me J. I’m a graphic designer at an advertising agency in Korea. (안녕하세요. 저는 김준희라고 합니다. 그냥 J라고 불러주세요. 저는 한국의 광고 에이전시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합니다.)

2. 하는 일 자세히 소개하기

비즈니스 환경에서 자신을 소개할 땐, 개인적인 내용이 아닌 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주로 언급하는 게 좋아요. 맡은 일과 관련 경력을 말할 때 쓰기 좋은 표현을 살펴볼게요.

My role primarily involves [ ]. (제가 주로 하는 일은 ~입니다.)

회사에서 주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설명할 때 쓸 수 있는 깔끔한 표현입니다. 빈칸에는 본인의 주된 업무를 넣어 말할 수 있어요. 주로 하는 일 중 적게는 하나에서, 많게는 세 가지 정도를 말해보세요. 대표적으로 인사, 마케팅 업무 각각 에서 쓸법한 표현을 예로 들어볼게요.

  • My role primarily involves managing recruitment processes. (제가 주로 하는 일은 채용 과정을 관리하는 거예요.)

  • My role primarily involves developing marketing strategies and managing social media campaigns. (제가 주로 하는 일은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관리하는 겁니다.)

하는 일에 대해서 말할 때, 쓰기 좋은 영어 동사가 몇 가지 있어요. To manage(관리하다), to develop(개발하다), to analyze(분석하다), to collaborate(협력하다), to oversee(감독하다), 이 동사들을 업무 소개 시에 활용해 보세요. 


I have a degree in [ ]. (~학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하는 일과 전공 분야가 관련 있다면, 깊이 공부해서 배경지식을 갖춘 분야를 언급하는 것도 나의 강점이나 전문성을 어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괄호 안에는 세부 전공보다는 큰 산업명 또는 전공을 넣어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위라는 표현이 부담스럽다면, 조금 더 편하게 “My background is in [       ]” 표현을 써도 괜찮습니다. 

  • I have a degree in Finance. (금융 학위를 가지고 있어요.)

  • I have a degree in Design. (디자인 학위가 있습니다.)


I’ve worked in this industry for [ ] now. (이 산업에 종사한 지 ~ 됐어요.)

괄호 안에는 해당 산업에 종사한 근무 기간을 넣어 말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간을 말해도 좋고 대략적인 기간을 언급해도 괜찮아요. 어림잡아 말할 땐, 기간 앞에 ‘대략’이라는 의미의 about 또는 around 또는 ‘거의’라는 의미의 nearly를 넣어 쓸 수 있습니다.

  • I’ve worked in this industry for about 4 years now. (저는 이 산업에 4년 정도 종사했어요.)

  • I’ve worked in this industry for nearly 10 years now. (이 산업에 종사한 지 거의 10년이 됐습니다.)

3. 나의 관심 분야 말하기

처음 만나 나를 소개할 때는 주로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게 좋지만, 분위기를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나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fun facts)을 조금씩 더하는 것도 괜찮아요. 이때 지나치게 사적인 이야기나 종교, 정치 등 예민한 주제는 피하고, 누구나 편하게 반응할수 있는 관심 분야를 언급하는 것이 좋아요. 아래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Outside of work, I’m really passionate about [ ]. (업무 외적으로는, ~에 관심이 많습니다.)

“I’m passionate about…”은 “나는 …에 열정이 있어요, 관심이 있어요”라는 의미의 표현이에요. 빈칸엔 명사 형태를 넣어 말하면 됩니다. 이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업무 외에는 이런 걸 좋아해요~’라는 뉘앙스로 자연스럽게 연결할 땐, “outside of work”라는 말을 더하며 주제를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Outside of work, I’m really passionate about reading and writing fiction. (업무 외적으로는, 소설을 읽고 쓰는 일에 관심이 많아요.)

  • Outside of work, I’m really passionate about running marathons. (업무 외적으로는, 마라톤에 열정이 있습니다.)


I love [ ]. (저는 ~를 정말 좋아해요.)

너무 쉽고 뻔한 표현 같지만, 실제 대화에서 “I love …”를 쓰게 되는 일이 제법 많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 열정을 가진 일을 빈칸에 넣어 말해보세요. 이 문장에 이어 흥미를 느낀 배경이나 관련 경험을 추가로 설명하면 완벽한 자기소개가 될 거예요.

  • I love coffee. I drink at least two cups of good coffee every day. (저는 커피를 정말 좋아합니다. 매일 좋은 커피 두 잔씩은 꼭 마셔요.)

  • I love running. I’ve run 10 full marathons so far. (전 달리기를 좋아해요. 지금까지 풀 마라톤을 열 번 뛰었습니다.)

4. 자기소개 마무리하기

이름과 하는 일, 간략한 배경과 주된 업무, 그리고 업무 이외의 관심사까지 말했다면 첫 만남의 자기소개로는 충분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의 만남은 일단락 지을 때, 아래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It was nice meeting you. (만나 뵙게 되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만남이 즐거웠고, 반가웠다는 인사를 전하는 게 중요해요. 비슷한 표현으로 “It was a pleasure meeting you”, “I’m glad we got to meet”, “It was great to connect with you” 등이 있습니다.


Here’s my business card. (여기 제 명함이에요.)

만약 명함이 있다면, 명함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연락처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함을 건넬 때, 앞으로 또 만나고 싶다는뉘앙스를 더해도 좋아요. 그런 경우, 귀가 후에 메일이나 메신저로 “오늘 어디에서 만났던 누구입니다”라고 연락을 한 번 더 남기며 적극성을 표해도 괜찮습니다.


오늘은 직장인이 일반적으로 자기소개를 할 때 쓸 수 있는 기본 표현을 몇 가지 살펴봤습니다. 중요한 자리에서 영어로 나를 편안하게 소개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려면 평소에 영어를 익숙하게 느끼고 있어야 해요. 더 자유로운 영어 생활을 위해, 🔗AI 영어회화 앱 플랭에서 지금 영어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참고 자료
1) A Simple Way to Introduce Yourself (자신을 소개하는 간단한 방법) / Harvard Business Review
2) 150 Best "Fun Facts About Me" (나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150가지) / Science of People
3) Self-Introductions With Tips and Examples (자기소개 팁과 예시) / Ind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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